일상
30대 퇴사 결정을 내리고
유목러
2022. 10. 25. 12:40
10대에는 대학을 목표로
20대에는 취업을 목표로 살아왔다.
30대에는 결혼을 목표로 세웠어야했던 것일까?
나는 미혼이었으며
오롯이 나에게만 집중되는 삶에서
이 회사를 계속 다녀야만 하나?라는 의문이 지속 들었다.
시간이 지나도 바뀌지 않는 벽 같은 현실
일을 해야 하는데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지 않던 사람들
(ex. 시간을 그저 흘려보내버리는 사람들, 일을 어렵게 만드는 사람들 등)
그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
매달 돈이 들어오는 건 안정적이고 좋았지만
스트레스로 인한 쓸데없는 소비와
악마와 거래해 영혼을 파는 것 같았던 삶을 탈출하고 싶었다.
퇴사 후 대책은 없었지만
오직 나 하나만 믿고 내린 결정
퇴사하는 날 사장님이 물었다.
"후회 안 할 것 같나?"
"네, 대외적으로 봤을 때 아쉬울 순 있겠지만, 스스로는 후회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"
어쩌면 다소 중2병 같은 대답이었지만
두어달이 지난 지금도 같은 생각이다.
앞으로 적당히 부지런하게 못해왔던 일들을 차근차근해 볼 예정
퇴사 후 결심으로 어쩌면... 당차게 블로그의 문을 열어본다!